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아직도 완성되지 못한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수많은 육아서적을 읽어도 그때 뿐, 다시 아이와 마주하게 되면
나의 감정대로 아이에게 말하고, 행동하게 되어
후회를 하고, 자책하고, 미안함에 잘해 주다가도
다시 예전의 행동으로 되돌아가고야 마는 그런 상황들이 되풀이 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이나 이성적이지 못한 고집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화를 내거나 억압하여 행동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으실 텐데요,
그런 부모님들을 위해 아이의 행동과 감정을 좀더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들여다보고, 또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놓은 육아서입니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제목은 이렇지만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
곧 부모를 위한 감정코칭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부모님들은 모두 알고 계실 테지요...
오늘도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 감정을 무시당할 수록 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에 약하다
아이는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아이가 울고 떼를 쓰고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르는 등 어떤 형태로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알아 달라는
간절한 뭄짓입니다. 아이는 시시각각 감정으로 세상과 만나지만 감정을 느끼기만 할 뿐이며
감정의 정체도 모르고 적절한 언어로 표현할수도 없습니다.
또한 아이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당연히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용납될 만한 적절한 행동인지 알지 못합니다.
단지 '나 지금 화났어요. 나좀 봐주세요' 또는 '나 지금 너무 속이 상해 울고 싶어요,
저를 좀 위로해 주세요' 등 감정에 빠져 힘든 자신을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이제껏
자신이 보고 습득한 행동으로 표현할 뿐입니다.
이럴 때 누군가 아이의 감정을 알아 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결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누군가로부터 감정을 이해받은 아이는 금방 감정을 추스르고 안정을 찾습니다.
그런 감정이 자신에게만 알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느낀다는 점에서 안도하며
차츰 더 적절한 언행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과 남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감정을 무시당한 아이는 혼란에 빠집니다.
'어 이상하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왜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지?' 하고
의아해 하면서 제발 내 기분 좀 알아 달라는 마음으로
더 크게 울거나 발을 구르는 등 좀더 과격하게 행동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어른은 그런 마음을 몰라준 채 아이의 행동만을 보고 야단을 칩니다.
'시끄러워 그만 울지 못해' '너 한번만 더 그러면 혼날 줄 알아'하면서
엄포를 놓습니다.
감정을 알아주기는 커녕 야단만 맞은 아이는 의기소침해집니다.
감정을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가 느끼는 충격은 큽니다.
그런 감정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나빠서 또는 이상해서 잘못된 감정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은 다 받아주고 행동은 한계를 정해준다
감정은 충분히 공감을 해주지만 행동은 한계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예를들면 아이가 더러운 껌을 주워 입에 넣었을떄,
아이를 혼내기 보다는,
'껌이 씹고 싶었구나, 우리 ㅇㅇ이가 껌을 좋아하는거 엄마가 잘 알아'
하고 말해주고
'그런데 엄마는 ㅇㅇ이가 더러운 껌을 입에 넣어 병날까봐 걱정이 되어
못먹게 한 거란다. 누가 씹다가 땅에 버린 껌은 병균이 많아서
ㅇㅇ이가 입에 넣으면 안되거든,' 하고 분명히 한계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감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부터 해주고 나면 한계를 정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감정코칭을 배운 부모들은 만 서너 살 된 아이들도 한계 안에서 스스로
훌륭한 해결책을 찾아내는걸 보며 놀라고 대견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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