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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자라다보면,

현실과 영화가 조금 섞일수도 있죠.


넷플릭스에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본후 노아 센티네오가 출연한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작품.

노아 센티네오는 이름이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유독 그가 출연한 영화가 많이 올라와 있다.

넷플릭스의 로코프린스라나...

아무튼, 그렇게 해서 보기 시작한 이 영화.. SPF-18은...

기대를 하고 본다면 안될것 같은 작품이었다....

말리부 해변과 석양과 멋진 집들 그리고 예쁘고 잘생긴 주인공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화. 

솔직히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감독은 알렉스 이스라엘이라는 미국 아티스트인데

아티스트 감성만 너무 살린게 아닌가 할 정도로 스토리에 짜임새가 없는 느낌.

그럭저럭 영상미는 돋보여서 노아 센티네오 팬이라면 뮤직비디오처럼 틀어놓고 

멍하니 보면서 시간죽이기 좋은 작품 이라고 할수 있겠다.



페니 쿠퍼(카슨 메이어)와 남자 친구 조니 샌더스 주니어(노아 센티네오)는 조니의 아버지가 서핑 사고로 죽은 후에 

서로 의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날 조니 아버지의 친구였던 키아누 리브스(진짜 키아누 리브스가 까메오로 나온다!)가

해변가에 있는 멋진 집을 봐달라는 부탁을 하고 조니는 페니와 페니의 사촌인 카밀라(비앙카 산토스)를 초대하게 되고

그 집에 가수지망생 애쉬(잭슨 화이트)도 함께 머물게 되며 일어나는 풋풋한 십대들의 사랑이야기....

라고 하는 내용이다. 극중 스토리 전개를 위해 아버지의 죽음으로 서핑을 그만두었던 조니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기도 하고

사촌인 카밀라가 조니에게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너무나 개연성이 없고 흥미를 느낄수도 없는 이야기 흐름이었다;;



아버지의 서핑 보드 앞에 서있는 조니



조니의 집에 가기 전, 페니가 사촌인 카밀라에게 연애 레슨을 받는 장면



감독인 알렉스 이스라엘의 대형 포스터를 두 주연 배우가 들고있다.

페니 쿠퍼역의 카슨 메이어보다 카밀라역의 비앙카 산토스가 훨씬 돋보였던 작품


넷플릭스 영화 SPF-18 

여름의 말리부가 너무나 보고싶은 분들께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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