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인생이 엉켰다 (Nappily ever after)2018 / 넷플릭스 무비 :: G-Factory

어느날 인생이 엉켰다 (Nappily ever after) 2018

15세 관람가. 1시간 38분.

 감독 : 하이파 알 만수르

주연 : 산나 라단(Sanna Lathan), 리키 휘틀(Ricky Whittle), 라이릭 벤트(Lyriq Bent)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줄거리 : 큰 광고 회사에 다니는 커리어 우먼 바이올렛 존스 (산나 라단)는 의사인 남자친구 클린트의 프로포즈를

기다리다 지쳐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이제까지 자신을 끝없이 구속하는 엄마와 주변의 시선만을 의식하여 살아왔던 바이올렛,

이제는 해방될 때가 왔다. 모든것을 벗어 던지고 자신다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 바이올렛.

그런 그녀의 앞에 싱글대디 윌이 나타나고, 헤어졌던 남자친구인 클린트도 다시 돌아오는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바이올렛 존스, 그녀가 지나가면 모두가 돌아본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은 어떨까?

 

 

어린시절 부터의 속박을 상징하는 머리카락.

바이올렛은 아침마다 엄마가 고데기로 펴주는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수영장에서 놀지도 못하고, 외출전에는 항상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그 속박에서 이제는 벗어나려 한다.

삭발 신에서 여배우 산나 라단은 직접 머리를 밀었다고...!

 

 

머리를 밀어버리고 난 후 그녀의 삶은 여러가지로 달라졌다.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살기로 결심한 후

한결 여유로워진 표정.

식당에서 주문할 때에도 샐러드 대신 속이 꽉찬 햄버거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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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로맨틱 무비.  어느날 인생이 엉켰다 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는 소개되고 있다.

원제는 Nappily ever after,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Happily ever after). 라는 동화의 끝맺음을 살짝 비틀어

주인공이 더이상 동화속의 주인공처럼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다운 삶을 살기로 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일종의 페미니즘, 탈 코르셋 무비라고 할 수 도 있겠는데

비슷한 작품으로는 아이 엠 프리티, 시에라 연애 대작전 등이 있겠다.

블랙 무비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거의 흑인이며

블랙 코미디 무비처럼 코드가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니(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냥 로맨스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주인공은 두 왕자님중 누구를 선택했을까...

오픈된 결말도 마음에 들고

약간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렇게 무겁지 않으니

가볍게 보시기를 추천한다.

 미국 사이트에서 평점은 6.5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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