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아 더 밀러스 We're the Miller's(2013) / 코미디영화 :: G-Factory

위 아 더 밀러스 We are the Miller's (2013)

18세. 1시간 50분. 코미디. 

감독 - 로슨 마샬 터버

< 출연 >

로즈 - 제니퍼 애니스톤

데이빗 - 제이슨 서데키스

케이시 - 엠마 로버츠

케니 - 윌 포터

에디 - 케이틀린 한


< 줄거리 >

마약 딜러인 데이빗은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하루하루 마약을 사고팔며 

세월을 보내고 있는 반 건달. 사회에서 보자면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같은 동네에 사는 케니(약간 멍청하고 연애도 한번 못해본 쑥맥이지만 마음은 착하다)가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것을 도와주다가 자기가 갖고있던 마약까지 빼앗기고 만다.

마약을 잃어버린 댓가로 거물 마약상인 브래드의 심부름을 해주게 되는데...

결코 만만한 심부름이 아니었다.

다름아닌 멕시코에서 물건(마약)을 받아 미국까지 운반해 오는 일...!

누가봐도 백수처럼 보이는 데이빗이 마약을 들고 국경을 넘다가는 걸릴게 뻔한데...

그러다가 캠핑카를 타고 가는 가족의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른 데이빗.

가족여행이라면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겠지...

그래서 급조한 밀러 패밀리.

그래서 We are the Miller's가 탄생한다.

동네바보 모쏠 케니가 아들, 

완전 발랑까진 틴에이저 소녀 케이시가 딸,

알고 지내던 스트리퍼 로즈가 엄마.

그리고 아빠 데이빗.

완전 콩가루 집안 밀러 패밀리가 뭉쳤다.

그들은 과연 들키지 않고 마약을 운반할 수 있을까?




본래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위장한 밀러 패밀리.

이렇게 보면 누가봐도 단란한 교회 잘 다니는 가족같다.



여행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마주치는 핏제랄드 패밀리.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아빠인 돈 핏제랄드는 마약단속반 요원이고

화가나면 꼭지가 돌아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상남자.

핏제랄드 패밀리의 에디 역을 맡은 케이틀린 한은 배드맘스에서 열연을 보여준 바 있다.

코미디 영화에서 여기저기 많이 모습을 볼수 있는 코믹전문 배우.

이 영화에서도 또한 실망시키지 않는다.

빵빵터지는 순간이 많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

딸인 몰리는 밀러 패밀리의 케니와 썸을 타지만

케니가 엄마와 누나와 키스를 연습하는것을 보고 오해를 하고만다.

과연 케니와 몰리는 잘 될 수 있을지..?



본업이 스트리퍼인 로즈는 멕시코 마약상에게 붙잡힐 뻔한 위기를 

스트립쇼를 이용하여 빠져 나가는데..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해도 좋을 제니퍼 애니스톤의 스트립씬은

너무 선정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영화 흐름에 맞는 수위로 잘 넣은 듯.

연습 많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다.ㅎㅎ



멕시코 마약상들의 추격 뿐만 아니라

밀러 패밀리의 여행은 틴에이져 아들과 딸 덕분에 순탄하지 만은 않은데...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날라리 남자아이의 오토바이에 올라탄 케이시.

어느덧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는 밀러 엄마 아빠.


이 영화는 가족과는 거리가 먼 사회의 소외계층인 네 사람이 위장가족 행세를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마음으로 느끼게 되고 

어느새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게 된다는 스토리에

매우 코믹한 요소들을 많이 넣어 반죽한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감독의 능숙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매우 괜찮은 코미디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IMDB포인트 10점 만점에 7점으로 코미디 영화치고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쿠키영상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프렌즈 주제곡을 듣고 빵 터지는 장면도 꼭 보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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