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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2001.11.30 개봉 (대한민국)

감독 : 데이비드 린치

각본 : 데이비드 린치

수상 내역 : 최우수 감독상, 세자르상 외국어 영화상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

그 외 BBC선정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위

출연 : 나오미 왓츠 / 베티 & 다이앤 셀윈

로라 해링 / 리타 & 카밀라

저스틴 셔룩스 / 아담

 

<줄거리>

헐리웃 스타의 꿈을 안고 LA에 온 배우 지망생 베티는 배우인 이모가 잠시 여행을 떠난사이 잠시 이모집에 머물게 되고

이모집에 도착한 첫날, 기억을 잃고 우연히 그 집에 숨게 된 리타를 만나게 된다.

베티는 처음보는 리타에게 왠지 모르게 무조건적인 호의를 베풀게 되고 그녀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그러다 한 까페의 여종업원 명찰에서 '다이안'이라는 이름을 보고 무언가를 생각해 내고

'다이안'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친 두 여인...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그리고 두 여인의 관계는 ..?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이다.

감독의 스타일이 그렇다고 한마디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불친절한 설명 방식에

이것이 감독의 의도인지 아니면 역량의 부족인지(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평가를 받는 데이비드 린치)

의문이 들 정도로 보는 내내 재미도 없고 의문만 잔뜩 남긴 영화..

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한다고 하기에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

예를 들면 레스토랑에서 환상을 보고 죽어버린 그 남자는 다이안의 내면을 설명하기 위해 굳이 필요한 인물인지..

왜 갑자기 자다말고 새벽에 극장에 가서 두 여자는 공연을 보고 주인공은 꿈에서 깨어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지

모든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당연히 보는 사람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예술이 원래 그런것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평론가들의 평점은 매우 높지만 과연 일반 관객들 중에서 이 영화를 보고

진심으로 감명 받았다고 말할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베티(나오미 왓츠)는, 이모의 집에서 정체불명의 여자 리타(로라 해링)를 만나게 되고(리타는  기억상실에 걸린

그녀가 리타 헤이워즈의 포스터를 보고 그 자리에서 지어낸 이름이다) 둘은 서로 의지하며 리타의 기억을 찾아 떠난다.

 

 

영화감독 아담역의 저스틴 셔룩스. 이 영화에서 비중이 크다고 할까 작다고 할까.

 다이앤(베티)의 꿈속인 1부에서 그는 '카밀라' 라는 여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하라는 마피아의 압박을 받는 감독으로 나온다.

또한 그의 부인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고, 들키자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당당하게 그에게  나가라고 한다.

그는 마피아의 협박에 못이겨 카밀라를 캐스팅 하고,

다이앤의 현실인 2부에서 그는 원래 다이앤의 연인인 카밀라(리타)와 사귀는 사이가 된다.

다이앤은 그에게 연인 카밀라를 빼앗기고 그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그래서 환상 속에서는 그는 부인이 바람을 피워도 말한마디 못하고 얻어맞고

캐스팅을 할 때에도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하며 심지에 캐스팅 현장에서 자신(베티)과 첫눈에 감정을 느끼는

그런 캐릭터로 나타낸것이 아닌지...

 

다이앤(베티)의 꿈속에서는 한없이 연약하고 의존적인 리타.

또한 리타는 베티를 유혹하기도 한다.

이 모든것이 현실에서는 리타(카밀라)에게 버림받은 다이앤이 원하는 환상을

꿈속에서 그려낸것 이라고 하면 그럴듯 하지만

원하는 욕망을 나타냈다고 하기에는 그 표현이 너무나 명확하지 않고 애매 모호 하여

이 불친절한 감독의 설명 방식 때문에 해석이 분분한것 같다.

세 주인공. 로라 해링, 저스틴 셔룩스, 나오미 왓츠

일본판 포스터. '내 머리는 어떻게 되고 있어' 카피가 좀,,,

난 미쳐가고 있어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번외로... 환상속의 '카밀라' 현실속의 카밀라와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던 이 여배우는 어디서 본 듯하지 않은지..

그레이스 아나토미, 프렌즈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멜리사 조지(Melissa George)이다.

프렌즈에서 섹시한 레즈비언 보모 몰리로 나온 그녀.. 엄청 매력있는 마스크다.

나오미 왓츠도 이 영화로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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